2012 일본 청소년 교류단체 방한
경기도(도지사 김문수)와 경기관광공사(사장 황준기)는 일본 이치하라시 체육협회의 청소년 교류 방한단체 100여명이 지난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 일정으로 경기도 광명시를 방문, 교류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일본 측 참가단은 일본 ‘이치하라시 소년의 날개’ 팀으로, 지난 2005년 경기방문의 해를 계기로 경기도에서 교류를 시작했다. 작년 일본 대지진 여파로 취소된 것을 제외하면, 올해로 7회째 경기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교류회를 추진하고 있다.
이 교류행사는 축구와 농구로 시작해 현재는 검도까지 확대 진행되고 있어 한일 청소년 간 우호와 이해를 돕고 있다. 또 도내 대표 관광자원인 임진각과 오두산 통일전망대를 방문해 한국의 역사와 문화를 더 깊이 이해하는 기회를 가지기도 했다.
경기관광공사와 이치하라시 관계자는 향후 보다 많은 한일 교류가 이루어 질수 있도록 상호 노력할 것을 합의했으며, 특히 해외원정 25주년이 되는 2014년에는 교류 스포츠 종목 및 연령층의 확대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협력방안을 논의했다.
경기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한일 청소년 스포츠 교류가 양국 간 정치적인 갈등에도 불구하고 평화롭게 진행됨으로써, 일본 관광객의 방한에 대한 불안을 해소시키는 동시에 민간교류가 국가 간의 문제도 녹일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었다”며 “특히 ‘관광은 평화로의 패스포트’라는 말을 상기케 하는 좋은 예”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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