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배우 이화선, 경비행기 자격 취득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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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배우 이화선, 경비행기 자격 취득 도전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4.27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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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항공전 에어쇼 장내 아나운서로 활약 예정

▲ 영화배우 겸 프로 카레이서 이화선(31)
영화배우 겸 프로 카레이서 이화선(31)씨가 국내 경비행기 자격증 취득에 나선다.

경기도에 따르면 이화선씨가 오는 29일 경기도 안산시 사동 경기국제항공전 현장에서 경비행기 자격 시험을 치른다고 밝혔다. 국내에서 연예인이 경비행기 자격시험을 보는 것은 이씨가 처음이며 합격 여부는 이날 오후 6시에 발표된다.

이화선씨는 지난해 경기국제항공전 홍보대사로 활동했으며 이를 계기로 경비행기 자격 취득에 나서게 됐다. 레이싱 퀸으로 땅을 질주하고 스킨 스쿠버로 바다를 향해 몸을 던졌던 그가 이제 하늘까지 정복하는 것. 육해공을 모두 섭렵하는 셈이다.

경비행기는 자체 중량 115kg이상 600kg이하의 2인승 비행기로 조종방법도 의외로 간단해 최근 레저스포츠로 각광받고 있다. 17세 이상 성인이면 누구나 자격취득이 가능하다.

경비행기 자격 취득을 위해서는 항공법규, 항공기상, 비행이론, 항공교통 및 항법이론 등의 필기시험과 20시간의 비행 교육(5시간의 단독 비행 포함) 이수가 필요하다.

이화선 씨는 지난해 5월 필기시험에 합격했으며 최근까지 경기국제항공전 활주로에서 비행 연습을 했다.

이씨는 “지난해 홍보대사로 위촉되었을 때 경비행기 자격취득을 약속했다”며 “20시간 넘게 열심히 연습한 만큼 합격을 자신한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씨는 지난 2000년 슈퍼모델로 연예계에 데뷔했으며 영화 ‘색즉시공2’를 비롯한 각종 작품을 통해 배우로서 활동해왔다.

2004년 여배우 중 처음으로 레이서로 변신, 2009년에는 ‘CJ 오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1600클래스 5전’에서 수많은 남성 레이서들을 제치고 2위를 차지하는 발군의 실력을 보여주었다. 같은 해 8월에는 스킨 스쿠버에도 입문해 10여 차례 입수경력을 자랑하고 있다.

이화선씨는 경기국제항공전(5.5~5.10) 기간 동안 관람객들을 대상으로 각종 곡예비행과 에어쇼에 대해 설명하는 장내아나운서를 맡기로 했다. 비행기를 직접 조종해 본 경험을 바탕으로 이씨의 쉽고 재미있는 설명은 관람객의 이해를 도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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