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산업단지→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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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산업단지→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4.12.18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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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대통령은 17일 “산업단지를 생산만 하던 곳에서 벗어나 아이디어가 사업화되는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게 할 것”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오전 오전 경북 구미 금오테크노벨리에서 열린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 축사를 통해 “지난 40년간 산업단지를 중심으로 일자리가 창출되고 주변 상권이 발달하면서 지역경제가 살아났지만 지금 우리 산업단지는 생산설비가 노후화되고 주력 업종의 경쟁력이 약화되면서 활력이 저하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우리 산업단지는 이제 ‘제조업 혁신 3.0’을 통해 ‘창조산업단지’로 거듭나야 한다”며 “사물인터넷, 빅데이터, 3D 프린팅 등을 기반으로 생산성을 높이고 융합형 신제품과 신사업을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대통령은 이어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가 변화를 선도하는 중심이 될 것”이라며 “구미단지를 ‘창조산업단지’의 대표 모델로 만들고 이를 전국으로 확산하는 첨병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에 대해 “혁신센터 최초로 구축되는 스마트 팩토리 랩에서는 기업별로 가장 적합한 생산라인을 최신 제조공정 시뮬레이션을 통해서 무료로 상담 받을 수 있다”며 “스마트 공장으로 전환하는 데 필요한 자금은 저금리로 제공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오늘 MOU를 맺은 7개 협력 사업을 시작으로 중소기업들이 성공신화를 만들어 가게 될 것”이라며 “다양한 업종의 중소기업들이 한자리에 모여 삼성의 기술과 경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3D 스캐너, 스마트 전자·금형장비 등 최신 시설을 활용해서 시제품도 만들 수가 있다”고 소개했다.

이와함께 박 대통령은 “정부도 산업단지 고도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서 산업단지의 모습을 바꿔 나가겠다”며 “젊은이들이 신바람 나게 일할 수 있는 창의와 혁신의 공간, 편리한 생활 인프라를 구비한 창조경제의 거점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것”이라고 다짐했다.

아울러 “경북 창조경제혁신센터는 포항 창조경제혁신센터와 연계해 전국 최초로 ‘1+1’의 협력형 혁신센터 체계를 갖추게 된다”며 “경북센터는 기존의 중소기업과 산업단지 혁신의 중심으로, 포항센터는 에너지 절감형 친환경 제조업을 위한 산학연 R&D 거점으로 시너지를 창출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 대통령이 17개 광역 시·도에 설치되는 창조경제혁신센터 출범식에 참석하기는 대구, 대전, 전북에 이어 이번이 네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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