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세안과 새마을운동·정부3.0 등 행정혁신 성과 공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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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과 새마을운동·정부3.0 등 행정혁신 성과 공유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4.12.18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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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발전경험을 소개하고 혁신방안을 논의하는 한·아세안 행정장관 라운드테이블(원탁회의)과 행정혁신 전시회가 12일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의 공식 부대행사로 열렸다.

‘더 나은 행정, 더 행복한 국민’(Better Governance, Happier Citizens)'을 주제로 열린 이날 회의에는 한국의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과 아세안 10개국 행정장관이 참석해 각국의 행정혁신 경험을 나누고 비전을 소개했다.

2009년에 이어 두 번째 개최된 이번 정상회의는 행정혁신을 주제로 한 공식 부대행사가 처음 포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최근 국제사회에서는 개도국의 지속가능한 발전의 핵심요소로 공공행정 부문의 중요성을 강조하고 있고, 50여 년이라는 짧은 기간 동안 사회경제적 발전과 정치적 민주화를 성공적으로 이룩한 우리나라의 공공행정 발전경험과 사례가 아세안을 비롯한 개발도상국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는 점을 반영한 것이다.

정종섭 행자부 장관은 라운드테이블에서 정부 3.0의 비전과 전략에 대한 발제를 했다. 아세안 10개국 행정장관들 역시 ▲정부혁신 ▲공직 인사제도 개혁 ▲전자정부 중 최소 1개 세션에서 발제나 지정토론자로 참여했다.

또한 각 세션 말미에는 각국에서 실제 추진된 구체적인 혁신사례들이 소개돼 행정혁신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이해할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전시회는 크게 ‘한국정부관’, ‘아세안 국가관’, ‘한-아세안 협력관’으로 나눠 조성됐으며, 우리나라의 정부통합전산센터, 각종 전자정부시스템, 지구촌 새마을운동은 물론 아세안 국가들의 대표적인 행정혁신 사례들이 전시되고 있다.

특히 관람객들이 행정혁신이라는 딱딱하고 무거운 주제를 손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시연이 가능한 것들을 최대한 포함시켜 구성했다.

정부는 이번 행사가 아세안 각국과 공공행정 분야에서 실질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중요한 촉진제가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구체적으로 전자정부 관련 기술이나 시스템 수출, 지구촌새마을운동 확산 등이 실질적인 성과로 도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정종섭 행장부 장관은 “이번 행사가 한국과 아세안의 주요 정책담당자들은 물론 NGO, 민간단체, 일반국민들까지 행정혁신에 대한 이해를 넓히는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며 “이번 행사를 통해 한국과 아세안간 공공행정 분야의 실질협력이 한층 활발하게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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