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부터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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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기요금 평균 5.4% 인상
  • 임종성 기자
  • 승인 2013.11.21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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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전기요금이 평균 5.4% 오른다.

이번 요금 인상은 지난 1월 평균 4% 인상한 이후 10개월 만으로, 5%대 인상은 지난 98년 이후 15년 만이다

용도별로 보면 산업용이 6.4%, 백화점 등 대형건물에서 사용하는 일반용이 5.8%, 주택용은 2.7%, 그리고 농업용이 3% 인상됐고, 교육용은 동결됐다.

또 내년부터는 전기생산에 쓰이는 발전용 유연탄에 개별소비세가 부과되고, 전기 대체 용도로 쓰이는 LNG와 등유는 세율이 인하된다.

에너지세율 조정으로 증가된 세수 8천3백억 원은 에너지바우처 지급과 같은 취약계층 에너지 복지 등을 위해 사용된다.

산업부는 산업용과 일반용 전기요금은 평균 이상으로 인상해 전기 다소비 산업구조를 개선하고, 주택용은 서민물가를 고려해 최소 수준으로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산업용의 경우 당장 인상의 부담이 있겠지만, 피크시간대 전력 소비를 줄이는 다양한 선택형요금제를 활용하면 요금 부담을 완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또 이번 요금 인상으로 한 달 평균 310kWh의 전기를 사용해 약 4만8천 원의 요금을 내던 도시가구는 월 천310원 정도 전기요금 부담이 늘어났다.

하지만 취약계층의 경우 에너지 바우처 지급과 등유세율 인하 등으로 요금 부담이 대폭 완화된다고 정부는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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