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가축개량기술’ 전수
상태바
아프리카에 ‘가축개량기술’ 전수
  • 임종성 기자
  • 승인 2011.07.11 08: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농진청, ‘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협의체(KAFACI)’ 워크숍 개최

농촌진흥청은 7월 4일부터 13일까지 한-아프리카 농식품 기술협력 협의체(Korea-Africa Food and Agriculture Cooperation Initiative, 이하 KAFACI), 에티오피아 농업연구청과 국제축산연구소가 공동으로 주관하는 ‘가축인공수정 및 수정란이식 워크숍’을 에티오피아 훌레타 농업연구소에서 개최했다.

이 워크숍에는 에티오피아, 케냐, 가봉, 모로코 등 아프리카 12개 회원국에서 21명이 참가했으며, 이 워크숍을 통해 농촌진흥청은 아프리카 지역 가축개량과 축산분야 생산성 증대를 위한 기술을 전수하게 된다.

KAFACI는 작년 7월 출범해 올 3월에 총회를 개최한 바 있으며, 수행 사업은 1)전 회원국이 협력하는 범아프리카 과제, 2)아프리카 지역의 농업현안 해결을 위한 권역별 과제 3)각 국가에 특이적으로 적용할 수 있는 농업기술을 개발하는 국가별 과제로 이루어져 있다.

이 워크숍은 농촌진흥청 국립축산과학원을 비롯한 국내 전문가 5명이 10일간 소, 젖소와 같은 대가축의 인공수정과 수정란 이식기술을 실습 위주로 진행해 교육생들에게 실질적인 능력을 배양할 수 있는 기회가 된다. 또한, 멸종 위기에 있는 동물의 생식세포 확보와 동결보존을 위한 실습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농촌진흥청에서는 지난 5월부터 23명의 아프리카 전문가들을 초청해 국가별 과제 발굴을 위한 On-the-Job Training이 진행 중에 있다.

농촌진흥청은 앞으로 아프리카 현지의 기후와 토양이 다른 점을 고려해 축산뿐만 아니라 다양한 분야에서 현지 맞춤형 농업기술 전수 추진에 박차를 가하고, 이 워크숍을 통해 국격제고에 한 걸음 더 다가설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