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이달의 ‘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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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이달의 ‘도서’
  • 문성영 기자
  • 승인 2011.07.08 08:4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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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닷물의 농업적 활용 매뉴얼」 소개 등 3권 발간·배부

▲ 농촌진흥청, 이달의 도서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한「바닷물의 농업적 활용 매뉴얼」

친환경 농산물 생산을 위해 바닷물을 농업에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소개한 책이 나왔다.

지구상에 존재하는 자원 중에 어디에서나 손쉽게 사용 가능한 천연자원인 바닷물은 작물이 필요로 하는 각종 양분을 비롯한 75여 종 이상의 무기성분들이 함유돼 있지만, 염분 함량이 높아 고농도로 사용하면 토양에 염류가 축적되고 작물에 피해가 발생할 수 있어 사용상 주의가 요구된다.

이 매뉴얼은 바닷물의 특성, 바닷물의 시용효과, 바닷물의 안전사용농도, 작물별 바닷물의 활용기술, 일본의 해수농법 등 총 5장으로 구성돼, 친환경 농업현장에서 바닷물을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책자를 희망하는 사람은 농촌진흥청 유기농업과(031-290-0557)로 연락하면 받아볼 수 있다.

‘술의 씨앗’누룩의 모든 정보 담은「누룩 속에 피어난 곰팡이」

이 책은 전통주를 빚을 때 없어서는 안될 ‘술의 씨앗’인 누룩과 곰팡이의 역할에 대해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소개하고 있다.

책에는 누룩의 역사, 원료, 종류, 제조법을 비롯해 충청도와 경상도 지역의 가양주 제조농가, 곡자회사, 재래시장 등에서 수집한 대표적인 누룩 13점과 누룩을 빚는 다양한 형태의 누룩틀에 대해 유익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또한, 달콤한 맛을 내는 황국균, 단맛과 신맛을 조화롭게 내는 흑국균, 하얀 솜털을 화려하게 뽐내는 활털곰팡이, 우리나라 누룩에서만 주로 분리되는 거미줄곰팡이, 누룩의 품질을 저하시키는 푸른곰팡이 등「누룩 속에서 꽃처럼 피어나는 다양한 곰팡이」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술의 맛과 향을 결정하는 누룩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기 쉽게 정리해 놓은 이 책은 가양주 제조 농업인들이나 주류 제조업체에서 기초 자료로 활용하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책은 농촌진흥청 농업과학도서관(http://lib.rda.go.kr) 홈페이지에 접속해 검색하면 볼 수 있다.

「대학생들이 제안한 축산 아이디어」

「대학생들이 제안한 축산 아이디어」들을 한 권의 책으로 엮었다.

경북대학교 축산학과 성기용 학생은 최근 구제역 발생으로 방역 시스템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며, ‘Smart phone기술을 이용한 가축방역과 축산물 유통증진’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경상대학교 대학원생 김소영 학생은 ‘축산 페스티벌을 통한 축산업의 전국민적 참여유도’라는 제안을 통해 축산에 대한 일반인들의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며 축산 페스티벌 개최로 축산업에 대한 시민들의 인식을 개선해 나가자고 했다.

서울시립대학교 생명과학과 심성민 학생은 축사 자동화 시스템을 통한 노동력 절감 및 축사 환경 개선을 위해 ‘블루투스를 이용한 원터치 축사 모델’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아이디어에 따르면 블루투스 타이머 기능을 이용, 회전판을 통한 효율적인 원터치 사료 공급 시스템을 갖추고 위생적인 배설물 처리 시스템을 통해 노동력 감소 효과가 있을 수 있다.

이 밖에도 중앙대 고요한 학생 외 8명이 제안한 ‘음메~농장’ 어플리케이션, 건국대 이새민, 황유라 학생이 제안한 ‘축산 관광 공원 조성’, 군산대 임효준 학생의 ‘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통한 직·간접적 체험기’, 연세대 조진겸 학생의 ‘원격 가축 건강관리 시스템’, 중앙대 이동기, 전용석 학생의 ‘축산의 얼굴 경관형 목장의 시·도 단위 특화사업’, 상지대 김수량 학생의 ‘가축분뇨를 이용한 산성토양 개량용 유기석회 비료 자원화 공정기술 개발’ 등의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나왔다.

이번 축산 아이디어 제안 공모전의 발표 평가위원으로 참석한 충북대학교 서성원 교수는 “아이디어가 IT 기술쪽으로 치우치는 감이 있어 다른 부분으로 확대할 필요가 있지만 대학생들의 새로운 아이디어를 볼 수 있어 의미가 있다”는 심사평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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