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맞은 우리 아이, 세종·율곡·다산 정신 배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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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학맞은 우리 아이, 세종·율곡·다산 정신 배운다!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7.04 0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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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곡아카데미에 이어 효 스쿨, 실학 교육 등 신규프로그램 선보여

여름방학을 앞두고 경기도와 경기관광공사가 아이들에게 우리 역사의 소중함과 선조들의 정신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경기도는 3일 율곡아카데미, 우리아이 경기 효(孝) 스쿨, 경기실학의 숨겨진 지혜를 찾아라 등 3개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 계획을 발표하고 참가자 모집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경기도가 발표한 3개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은 조선시대 위대한 철학자 율곡 이이의 사상과, 조선시대 실학정신, 우리민족의 자랑스런 전통인 효 사상을 배우고 익힐 수 있는 교육프로그램으로 우리 역사의 우수성을 아이들과 온 가족이 체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도는 설명했다.

경기도가 선보이는 첫 번째 역사문화체험프로그램은 율곡 이이선생의 생애와 사상, 리더십을 배울 수 있는 율곡 리더십 아카데미. 이미 지난해 11월부터 7월 현재까지 13기 총500여명이 참가하여 인기가 증명된 프로그램이다.

경기도는 매월 2회 개최했던 율곡아카데미를 여름방학기간 동안 매주말마다 확대 개최,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참가대상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로 1박 2일 교육에 참가비는 1인당 7만원이다.

새롭게 선보이는 홈플러스 평생교육스쿨과 함께하는 ‘경기실학의 숨겨진 지혜를 찾아라’ 프로그램은 과학ㆍ미술 전문강사 2명도 동행한다.

참가자들은 수원 화성(華城)을 도보로 직접 체험하며 과학적인 시각으로 탐구하는 ‘실학의 완성, 수원 화성에서 만나는 역사와 과학’ 프로그램과 정약용 선생의 생가와 실학박물관을 답사하며 참가자 스스로 미션을 수행해 나가는 ‘Mission 조선명탐정 정약용을 찾아라’ 프로그램을 수행하며 실학을 배우게 된다.

하루 일정의 교육프로그램으로 초등생 단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교육비는 1인당 3만 4천원. 孝를 테마로 한 ‘우리 아이 효 스쿨’ 현장체험학습 프로그램도 추진된다.

하루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 프로그램은 세종대왕의 효심을 중심으로 세종대왕릉, 명성황후생가, 신륵사 등 여주의 주요명소를 탐방하는 프로그램으로 역사 전문강사 2명도 동행하게 한다. 초등생과 가족단위 참가도 가능하며 참가비는 1인당 3만 3천원.

경기도 관계자는 “여름방학동안 진행되는 3개의 역사체험프로그램은 학업스트레스에 찌들어 있는 아이들에게 색다른 체험”이라며 “우리시대에 절실히 요구되는 도덕성과 인간성을 되새겨 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경기도의 역사문화 체험프로그램들은 운영기관별 홈페이지와 경기관광공사 홈페이지(www.ggtour.or.kr)를 통해 접수가 가능하며, 기타 자세한 문의는 경기도청 관광과(031-8008-4721)나 경기관광공사(031-259-7303)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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