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산에 `평화의 쉼터`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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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락산에 `평화의 쉼터` 조성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6.21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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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의 일환으로 수습된 호국영령들의 넋을 위로하고, 호국정신을 고취하고자 지난 15일 내손동 산142-1 일원에 '평화의 쉼터'를 조성했다고 밝혔다.

평화의 쉼터는 내손동 한글공원과 백운호수를 연결하는 모락산터널 상단에 위치하고 있어 모락산을 즐겨 찾는 의왕시민은 물론 인근 군포, 안양, 과천시의 등산객의 왕래가 많고 접근성이 좋은 이곳에 부지 200㎡를 마련하여 6.25전쟁당시의 전투역사와 유해발굴사업, 유해·유품 발굴 현황을 설명한 안내판, '평화의 쉼터'를 알리는 표지판, 방문객들이 쉬어 갈수 있는 평의자, 백철죽과 잔디를 식재하여 조성하였다.

모락산전투는 6.25전쟁당시인 1951년 1월 30일부터 2월 4일까지 국군 1사단 15연대가 수리산~모락산~관악산을 연계한 썬더볼트 작전에 따라 치열한 전투가 벌어진 곳으로 육군 제51보병사단에서는 2009년 6월부터 2010년 5월까지「 6.25 전사자 유해 발굴사업」을 통해 국군전사자 유해 21구, 사진 및 수첩등 1472점의 유품을 발굴했다.

또한, 평화의 쉼터가 조성된 곳은 등산로 주변 환경을 새롭게 단장하여 모락산전투에서 산화하신 호국영령의 넋을 추모하고, 나라사랑하는 마음을 되새기기 위해 경기도로부터 예산을 지원 받아 시와 육군 제51보병사단이 공동으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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