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시중 위원장, 3D 중소업계 CEO와 간담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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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위원장, 3D 중소업계 CEO와 간담회 개최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6.17 09: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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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시중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은 6월 16일(목) 국내 3D 전문기업인 레드로버를 방문하여 제품개발 현장을 직접 시찰하고, 3D 중소업계 CEO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최 위원장은 업체에 도착하여 이곳에서 직접 제작한 3D 실사 콘텐츠를 감상하고, 자체 기술로 개발한 3D 카메라리그와 3D 모니터 등을 둘러보았다. 현장을 순회하면서 관계자들에게 3D 기술 발전을 위해 지금까지 꾸준히 노력해온 노고를 격려하며, 앞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당부하였다.

순회를 마치고 간담회 자리로 이동한 최시중 위원장은 3D 중소업계 대표들을 만나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정부의 지원 방안 등을 논의하였다.

업계 대표들은 가장 먼저 3D 콘텐츠 제작 지원이 부족한 점을 꼽으며,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과 민간차원의 투자 확대를 이끌어 주기를 부탁하였다. 또한 방송장비 시장에서 국산 비율이 늘어나고는 있지만 아직까지 방송사 등 수요자의 외산 선호가 심하여 국산 장비의 판로를 확대하기 쉽지 않다고 전하였다. 그리고 중소업체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상품화 할 수 있는 테스트베드 지원 필요성도 역설하였다.

이에 최 위원장은 정부 차원에서 3D 콘텐츠 제작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임을 강조하고, 콘텐츠 제작사와 가전사, 방송사업자들이 서로 윈-윈 할 수 있도록 정책적인 지원 방안을 강구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리고 방송장비 시험인증센터의 인증을 통하여 국산장비의 신뢰성과 안정성을 확보해 나가며, 가격과 품질 면에서도 뛰어난 국산장비 개발을 위하여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하였다. 또한 2012년에 완공될 ‘디지털방송콘텐츠지원센터’ 내에 3D 촬영·편집 장비 등 3D 콘텐츠 제작 기반을 구축하여 영세한 업체들이 이용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간담회를 마무리하며 최 위원장은 “스마트 시대의 도래로 3D 콘텐츠, 3D 장비분야에 다양한 사업 기회와 새로운 시장이 창출될 것이며, 우리 3D 중소업계가 이 기회를 잘 활용해야 한다”며 “오늘 이 자리가 우리나라의 3D 산업 활성화에 밑거름이 될 수 있기를 기원한다”며 모든 참석자들을 격려하였다.

이번 간담회에는 레드로버 하회진 대표, 스테레오픽쳐스 성필문 회장, 파버나인 이제훈 대표, 빅아이 최용석 대표, 허브넷 이미애 대표, 3D 플랜 김태형 대표, 늘푸른비 윤신영 감독 등이 참석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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