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개 업체 67개 노선 대상
고양시(시장 최성)는 시내버스와 고속버스, 철도 등 대중교통 사업자에 대해서만 실시되고 있는 서비스 평가를 마을버스(19개 업체, 67개 노선)에 대해서도 처음으로 확대하여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마을버스 운수업계가 비교적 영세하고 열악함에도 불구하고 관련 지원 기준 등이 미미한 실정에서 고양시에서는 대중교통 체계의 지선 기능 비중이 증가하고 있는 현실을 감안하여 시민의 발로써 대중교통의 접근성을 향상 시키고, 마을버스 업계의 경영개선과 서비스 경쟁을 유도하기 위하여 마을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제도를 도입한 것이라고 밝혔다.
고양시 마을버스 경영 및 서비스 평가 제도는 서비스 만족도에 대한 기초조사와 전문가의 자문을 거쳐 고양시 대중교통심의위원회 의결을 통해 시행이 결정 되었다.
마을버스에 대한 서비스 평가는 운수업체 상호간 선의의 경쟁을 유도함으로써 대중교통 서비스의 질을 크게 향상시키고 합리적 지원근거를 기반으로 한 재정지원을 통해 운수업계를 활성화할 뿐만 아니라 비교적 취약계층의 이용이 많은 마을버스에 대한 점검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의 작은 소리도 귀 기울일 수 있는 세심함을 발휘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평가 결과에 따라 우수 업체를 포상하는 한편,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운행하는 비수익 노선에 대한 재정지원 시 우선권을 주는 등 다양한 혜택을 줄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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