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모임스톤사 IP폰 투자유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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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모임스톤사 IP폰 투자유치
  • 임종성 기자
  • 승인 2011.04.19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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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IP전화기 생산기업 모임스톤사와 5천만 달러 투자MOU

경기도가 캐나다 IP전화기 생산기업 모임스톤(Moimstone Corporation)사와 5,000만 달러 규모의 투자유치 및 지원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김문수 경기지사는 현지시간 17일 캐나다 밴쿠버 파크우드웨이에 위치한 모임스톤 본사를 방문해 이창우 모임스톤 사장과 체결식을 가졌다. 17일부터 일주일간 캐나다와 미국 순방길에 나선 경기도 투자유치단(단장 김문수)의 첫 번째 일정이자 성공적인 투자유치의 첫 단추다.

모임스톤사는 지난 2003년 국내 IT중소기업으로 출발해 캐나다에서 투자법인을 설립한 뒤 다시 국내에 제조시설을 마련해 새로운 투자모델을 만들고 있다는 평이다. LG SK KT 등 대기업에 IP 전화기를 납품하는 국내 점유율 1위의 중소기업이다.

모임스톤사는 향후 경기도 안양시에 인터넷 전화 개발 및 제조시설을 마련해 일본 등에 단말기 수출에 나선다. 이번 투자로 오는 2015년까지 직접고용 72명, 간접고용 389명이 예상되며 일본 인도 등 단말기 공급과 향후 세계 태블릿PC 시장 공략에도 나선다.

김문수 지사는 “국내 IT중소기업이 해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아 다시 국내 투자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모임스톤사가 경기도에도 크게 성공할 수 있도록 전 공무원이 도울 것을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이창우 모임스톤 사장은 “한국 중소기업 출신이라는 이유로 다른 우리 중소기업들이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세계를 무대로 승승장구하는 모범적인 글로벌 기업이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 지사는 이날 저녁 밴쿠버 한인회, 한인동포 대표, 국내 지상사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경기도의 기업 진출 등 간담회를 갖기도 했다. 김 지사는 “멀리 타향에서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땀 흘려 주시는 동포여러분이 진정한 애국자이고, 우리는 여러분의 노고를 잊지 않을 것”이라고 두 손을 맞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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