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 공무원과 시민들이 인도주의 차원에서 가까운 일본을 선택했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지난 1일 문병대 대한적십자사 경기지사장의 예방을 받아, 일본 지진피해 성금으로 시공무원들이 자율 모금한 780만원을 전달했다.
최 시장은 일본의 독도 영유권 주장과 교과서 역사왜곡 등 한국 민을 가슴 아프게 하고 있지만, 지진 대참사와 방사능 공포로 큰 시름에 젖어 있는 일본인들을 생각해, 인도주의 차원에서 시 공무원들이 십시일반으로 모은 성금을 전달하게 됐다고 전했다.아울러 안양시민과 공무원들은 일본인들이 하루바삐 지진피해에서 벗어나 희망을 되찾기를 바라고 있다는 점도 덧붙였다.
최 시장은 안양을 연고로 하는‘안양한라’아이스하키팀의 아시아리그 참관을 위해 지난 3월 12일 일본을 방문할 예정이었으나 전날 발생한 지진과 해일로 전격 취소한 바 있다.
또한 이와 관련해 시와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일본 도코로자와시와 우호도시인 고마끼시 시장에게 각각 위로서신을 전했고, 감사의 답장을 받기도 했다.
한편 안양시 한일친선협회(회장 박흥규)도 시민들로부터 모은 일 지진피해 성금 950만원을 시 자매결연 도시인 도코로자와시에 곧 전달할 계획으로 있다.
시와 한일친선협회가 전달하는 성금은 일본정부 측에 전달돼 피해지역 주민들의 싱필품 보급에 쓰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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