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EU FTA 대비 원산지관리사 교육 호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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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EU FTA 대비 원산지관리사 교육 호응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1.04.01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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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FTA활용지원센터-국제원산지정보원

경기도가 7월 1일 발효예정인 한-EU FTA와 관련, 수출기업들이 가장 필요로 하고 있는 ‘원산지 관리자’에 대한 교육을 운영해 호응을 얻고 있다.

경기FTA활용지원센터(이하, 경기FTA센터)는 지난 3월 9~11일자 국제원산지정보원 교육장에서 교육생 80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1차 교육을 진행한데 이어 3월 30일부터 4월1일까지 진행된 2차 교육에서는 총 85명의 교육생이 참여하여 FTA협정 및 법령, 수출입통관 실무, 원산지결정기준, 품목분류 실무 교육과정을 진행했다.

금번 교육과정에서 경기FTA센터는 도내 소재 업체가 참가할 경우 업체당 1인에 한해 교육 참가비 중 20만원을 지원하였다. 이에 따라 2차 교육생 85명 가운데 도내 기업 소속 53명은 경기도 지원과정으로 지원을 받아 FTA전문 담당자로 배출되었다.

원산지관리사 교육과정은 오는 7월 1일 발효예정인 한-EU FTA에서 기업들이 관세혜택을 받기 위해서는 반드시 원산지인증수출자로 지정되어야 하기에 시행되고 있다.(6000유로 이상/건별수출) 한-EU FTA의 경우, 지정 요건 중에 원산지관리전담자 지정 및 운영여부가 포함되어 있기에 기업에서도 가장 많이 요구하고 있는 교육과정이다.

국내 FTA특례고시에 따르면 원산지관리전담자 지정 및 운영 요건을 충족시키기 위해서는 원산지 관리사 자격을 보유하거나, 원산지 관련 교육을 최소 10시간 이상 이수하여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한편 수원 나노소자특화팹센터 1층 교육장에서 3일 동안 진행된 2차 교육에서 교육생들은 FTA활용에 있어 가장 큰 애로사항으로 원산지 증명서 작성 및 입증서류를 확보하는 것을 꼽았으며, 자체 FTA관련 시스템 구축에 어려움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정부와 경기도에 원산지 증명 발급에 있어서 서류 및 절차의 간소화를 요구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또한 설문조사에서 교육생들은 경기FTA센터에 원산지증명서 발급 및 절차 안내에 대한 상담이 가장 시급하고 중요한 사업 중의 하나로 지적, 원산지 증명의 복잡성과 중요성을 일깨워 주었다. 그 외에 원산지관리사와 같은 FTA관련 전문인력 양성 교육 지원 확대와 전문가에 의한 컨설팅 지원 확대 사업을 요청하였다.

경기도와 경기FTA센터는 2011년에 원산지관리사 양성교육을 통해 총 250명 이상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현재는 4차 안산지역 교육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지난 3월 28일부터 교육 신청자를 접수 받고 있다. 이에 앞서 3차 교육은 4월 13일~15일(3일)간 의정부 경기북부상공회의소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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