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무원 뇌물수수 적발 급증..행안부 54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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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뇌물수수 적발 급증..행안부 544명"
  • 문성영 기자
  • 승인 2011.03.27 2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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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뇌물수수 혐의로 수사당국에 검거된 정부 부처 공무원이 9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무원 뇌물범죄 관련 특별단속이 본격화되면서 전체 적발건수도 급증한 것으로 풀이된다.

27일 한나라당 윤석용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60여개 정부 부처 및 외청 직원 중 뇌물수수로 검거된 인원은 900여명. 이는 2008년 174명, 2009년 229명에 비해 대폭 늘어난 것으로 부처별로 살펴보면 지방자치단체를 포함한 행정안전부가 54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교육과학기술부(198명), 국토해양부(14명), 국세청과 농수산식품부(각각 11명) 순으로 나타났다.

윤 의원은 “공직사회에 대한 암행감사와 함께 청렴도과 도덕성을 요구하는 교육프로그램 개발해야 한다”며 “실효성 있는 예방수단을 강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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