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대도시 도쿄의 경우에도 대지진의 충격에서 아직까지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쓰나미 피해로 대혼란을 겪었던 도쿄는 하루가 지나면서 다소 안정을 찾고 있다.
시내 번화가는 시민들이 외출을 삼가하면서, 평소 주말 밤과 달리 사람들이 눈에 띄게 줄었다.
일본 방송들은 대규모 참사에 정규방송을 중단한 채 재난 방송을 이어가고 있고, 시민들은 속속 들려오는 엄청난 피해소식에 큰 충격을 받고 있다.
지하철 등 대중 교통수단은 운행을 재개했지만, 정상운행을 위해서는 다소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특히 신칸센의 경우 일부 노선이 오후 늦게 운행을 재개했지만, 지진피해가 극심한 도호쿠 지방행은 재개할 엄두조차 못 내고 있다.
피해지역으로 통하는 고속도로 역시 아직도 통행이 금지되고 있다.
일본 정부는 피해 지역에 투입된 자위대원을 최대 10만 명까지 늘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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