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강진 여파 … ‘폭발 발생, 원전건물 붕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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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강진 여파 … ‘폭발 발생, 원전건물 붕괴’
  • 임종성 기자
  • 승인 2011.03.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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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정부가 12일 후쿠시마 원자력발전소 제1호기 주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일본 동북부를 강타한 강진으로 피해를 입은 후쿠시마(福島) 원자력발전소에서 방사능 물질이 검출된 데 이어, 12일 폭발이 발생, 4명이 부상하고 원전 건물이 붕괴했다고 NHK방송이 보도했다.

경제산업성 원자력안전보안원은 이날 도쿄 북동쪽 250㎞에 있는 후쿠시마 제1 원자력 발전소 주변에서 “방사성 물질인 세슘이 검출됐다”며 “연료봉에서 원자력 연료가 녹아 누출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눈 “원자로 내부에서 노심 용해가 일어났다고 해도 반경 10㎞밖에 있는 사람들에게는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앞서 일본 정부는 11일 아침 후쿠시마 원전 1,2호기 방사능 누출 우려와 관련해 ‘원자력 긴급사태’를 선언하고 인근 주민 8만명에게 대피령을 내렸다.

한편 우리나라 기상청은 후쿠시마 원전에서 배출된 방사능이 한반도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은 희박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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