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기업ㆍ지자체 공무원들 근무시간 줄어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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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기업ㆍ지자체 공무원들 근무시간 줄어든다.
  • 이선주 기자
  • 승인 2011.03.06 1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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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을 비롯한 공기업과 자치단체별로 ‘근로시간 줄이기’ 운동을 추진해야 한다고 인천시가 6일 밝혔다.

인천시가 추진하는 '근로시간 줄이기'는 지난해 이명박 대통령이 국가고용전략회의에서 지적한 "근무시간을 줄이면 일자리도 늘고 생산성도 높아지며 삶의 질도 향상될 것"이라는 제안에 따른 후속 조치다.

따라서 시는 공무원을 비롯해 자치단체 공무원들의 불필요한 초과근무를 줄이고 연가를 활성화하는 한편 유연 근무제 확산 등을 통해 근로시간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시는 특히 인천도시개발공사를 비롯해 지방공기업의 근로시간 줄이기를 적극 추진하고 이를 지방공기업 평가에도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휴일·휴가의 증가에 따른 계획적 여가 활용이 정착될 수 있도록 자치단체별 여가 활성화 대책을 수립, 올해부터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불필요한 근로시간을 줄이면 일자리 창출은 물론 생산성 향상과 산재 감소, 능력 개발기회 확대, 가족가치 복원, 삶의 질 향상 등의 효과가 있을 것"이라며 "근로시간 줄이기 운동에 자치단체와 공기업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연간 근로시간의 경우 독일이 1309시간, 일본이 1733시간, 미국이 1776시간인 반면 한국은 2074시간으로 OECD국가 가운데 가장 긴 시간의 근무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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