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공무원 114명 투입해 매몰지 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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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공무원 114명 투입해 매몰지 점검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2.20 21: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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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는 휴일인 19일, 20일 2일간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4명을 구제역 매몰지 현장실태 전수조사에 긴급 투입했다고 밝혔다.

도는 매몰지 주변 환경정비, 침출수, 토양오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의 근원적인 차단을 위해 정확한 현지조사를 실시한 후 사후관리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안동 등 18개 시·군 1064곳에 투입된 공무원들은 매몰지에 대한 전반적인 실태와 해동 시 발생할 수 있는 문제점을 점검했다.

도는 매몰지 위치, 가축매몰두수, 정비상황 등의 점검결과를 3차원 지리정보시스템(GIS)에 입력시켜 5급 간부공무원을 매몰지별 관리책임자로 지정하고 매몰지 실명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또 일부 안정성 미흡, 보강정비가 필요한 매몰지는 도 자체인력 활용 설계지원, 회계 절차 간소화 등 2월말까지 정비 사업을 착공하고 3월까지 모든 사업을 완공할 예정이다.

김관용 도지사는 "지난 11월 28일 구제역 발생 시부터 매일 민관군합동회의개최, 초소방역점검, 가축매몰, 폭설 제설작업 현장지휘 등 하루도 휴식을 갖지 못했다"며 "도민들의 시름을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구제역 조기종식에 올인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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