긍정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공직자들
상태바
긍정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공직자들
  • 문성영 기자
  • 승인 2011.02.07 2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민원봉사대상·청백봉사상 등 수상 50명의 헌신적 이야기

 최근 구제역 방역활동 중 과로로 순직한 공무원의 사연이 국민들을 안타깝게 하고 있다.

행정안전부는 이처럼 보이지 않는 곳에서 묵묵히 봉사하는 공직자들의 모습을 담은 ‘긍정과 열정으로 세상을 바꾼 공직자들’을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책자는 민원봉사대상, 청백봉사상 등 2010년 행안부·언론사 등에서 주관한 6개 시상식에서 수상한 공직자들 50명의 헌신적인 이야기를 담고 있다.

민원봉사대상을 수상한 대전광역시 정기룡씨는 저소득 소외계층의 일자리 창출을 위해 ‘숯부작 생산공장 드림 사업단’과 ‘세탁 공장클린 사업단’을 창설했다.

틈새시장을 공략해 소외계층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정기룡씨의 열정 덕분에 80여 명의 노숙자와 장애인이 삶의 의지를 되찾고 일을 통해서 다시 일어설 수 있는 기반을 가질 수 있었다.

청백봉사상을 수상한 포항시 권성호 씨는 독거노인을 위한 해피 폰 (Happy Phone) 사업을 전국 최초로 추진했다.

권성호씨는 위급상황 발생 시 단축번호만 누르면 담당 돌보미와 119 등으로 바로 연결되는 휴대폰을 관내 독거노인 700여 명에게 제공해 노인 복지의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했다.

책자의 부록에는 최근 언론에 보도된 구제역 방역활동 중 과로로 순직한 공무원, 생명부지의 타인에게 골수를 기증한 공무원 등 감동적인 사연도 소개됐다.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발간사에서 “이 책이 국민 여러분과 공무원들 그리고 공무원을 희망하는 많은 예비공직자들에게 올바른 공직관을 심어줄 수 있는 작은 초석이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책자는 중앙부처, 지방자치단체, 시·도 교육청, 공무원 교육훈련기관 등에 배포되어 공무원 교육훈련 및 행정제도 개선을 위한 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며, 국·공립 도서관에 배포하고 행정안전부 홈페이지에 PDF 파일로도 게시할 계획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