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도강산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 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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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도강산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 편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23.10.18 2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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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60년대에 들어서면서 생활의 안정을 찾기 시작한 재충북 평북도민들은 꿈에도 그리던 고향산천과 부모,형제,처자들을 잊지 못하여 갈수록 더하여 가는 향수를 달랠길이 없었다.

1963년 11월 30일 在청주태천군민회가 창립되면서부터 도민회 결성의 기운이 고조되는 가운데 전홍린 태천군민회장이 준비위원장이 되어 1964년 10월 3일 개천절날 도민 100여명이 청주시 수동 소재 용화사 뒷산(우암산)에서 평안북도충북지방도민회를 창립하였다. 충북에서는 이북오도 중 제일 먼저 발족을 보게 된 충북지방도민회는 초대회장에 김경해장로를 선출하고 역대임원진이 사리사욕과 사심을 버리고 희생적인 봉사정신으로 열과 성을 다하여 도민 복지증진에 노력한 결과 착실하게 발전하여 오늘에 이르게 되었다.

평안북도충북지방도민회는 창립 즉시 평북연감, 평북명감간이판 등을 2회에 걸쳐 발간 배부하여 도민간의 상호 연락이 편리하도록 하였으며 1974년 여름 충북도 경찰국에 비치된 월남인사 명부를 빌려 이북오도연락사무소의 주선과 후원을 하였으며 이 사업에는 문철영님과 김창제님의 희생적 노고가 있었으며 도민 1,060세대에 달하는 평북도민적 상 · 하권을 필사체로 완제하였다.

또한 재충북 평북도민들의 분포 및 생활실태 그리고 동정을 파악하고 널리 소개하여 도민 상호간의 친목과 이해증진을 도모하고 상부상조의 유기적 유대를 강화하기 위하여 1965년 1월 4일 기관지 “압록강”을 발간하였다.

충북지방도민회는 2차 산업으로 평북동산을 조성하기로 하고 1965년 12월 10일 “임야매입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하고 모금에 힘쓴 결과 청원군 남이면 양촌리 129-1번지의 임야 3,000평을 매입하였다. 그후 녹화식수사업과 진입로 확장사업을 벌여 도민들의 친목단결과 유대강화의 혈연적 집회의 상징으로 “평북동산”으로 가꾸어 유명을 달리한 도민 80여기가 안장되어 있다.

평북충북지방도민회가 창립된 이래 59년이 지나는 동안 매년 10월3일 또는 10월9일에 정기총회를 체육대회와 겸하여 개최하고 4월5일 식목일에 평안동산 현장에서 전도민들이 모여 식목을 한 후 그 자리에서 임시총회를 열어 매년 2회씩 모임을 갖다가 1970년부터는 가을의 정기총회만을 개최하여 오늘에 이르렀다. 재충북평안북도 친목회인 “청주압강회”가 도민 회원간의 친화, 단결, 상부상조 활성화를 도모하며, 숭고 열열한 애향심을 발휘하여 평북 도민회의 발전 향상에 기여할 것을 목적으로 매월 20일 정기 모임을 이어가고 있다. 

명철호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 [자료제공=평안북도]
명철호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 [자료제공=평안북도]

명철호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평안북도 영변군)
1981. 육군 중위 제대(ROTC 17기)
2001. 평안북도 충북지방청년회장
2015. 옥조근정훈장 수여
2020. 흥사단 충북지부장 
2023. 평안북도 충북지방도민회장 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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