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유산 화성행궁서 전통음악의 향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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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유산 화성행궁서 전통음악의 향연
  • 신성길
  • 승인 2015.03.19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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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유네스코세계유산인 수원 화성에서 아주 특별한 공연이 열렸습니다. 행궁음악회인데요. 역사 속 현장에서 어우러진 아름다운 춤과 음악의 향연은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곽지술 국민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사내용]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수원 화성, 행궁 안 봉수당에 전통 국악단의 합주가 은은하게 울려퍼집니다. 고궁의 아름다움과 우리 가락이 어우러지면서 전통의 멋과 분위기를 자아냅니다. 역사 속 이야기와 함께 우리 전통 춤과 노래가 주거니 받거니 이어집니다. 행궁의 돌마루 무대는 공연의 운치와 감흥을 더 해줬습니다. 인터뷰 위지숙 / 경기도 안양시 *말자막 "행궁 자체도 너무 좋은데, 전통음악을 듣고 산이라든가 이런 기와를 함께 보면서 들으니까 너무 좋았고, 국악에 없던 관심도 생기고 이 문화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무더운 날씨에도 관객들은 감동적인 전통공연에 시선을 떼지 못합니다. 행궁 툇마루는 걸터 앉은 사람들도 아예 걸음을 멈추고 무대에 푹 빠져듭니다. 인터뷰 : 켈시 카이트 / 미국 "매우 멋진 콘서트입니다. 동작이 감동적이고, 슬픈 이야기인거 같은데 음악은 매우 아름답습니다." 이번 공연은 혜경궁홍씨의 회갑연을 소재로 다양한 이야기와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유네스코 세계유산인 이곳 화성에서 격조 높은 문화재건물을 배경으로 역사 속 이야기와 전통음악이 함께한 이번 행궁음악회는 뜻 깊은 공연이었습니다. 책으로 배우는 역사가 아닌 이야기로 들려주는 정조. 국악공연, 전통춤, 성악공연과 함께 정조의 이야기가 흥미롭게 꾸며졌습니다. 인터뷰 : 최진봉 본부장 / 수원문화재단 관광사업본부 "충, 효, 애, 이 세 가지와 관련된 재미난 이야기들을 버무려 연주회를 통해서 여기 오시는 관광객들이 수원에 따뜻한 역사를 느끼도록 하는 취지로 진행했습니다." 조선시대 최정예부대 군사들이 익혔던 실천 무예 24기도 선보였습니다. 맨손 권법과 다양한 무기를 활용한 변화 무쌍한 공격과 방어술은 우리 전통 무예의 기량을 과시했습니다. 인터뷰 : 김규상 / 경기도 문화유산과 문화유산활용팀장 "수원화성과 남한산성이 세계유산으로 등재가 되어있습니다. 수원 화성은 97년도에 문화유산 등재가 되어서 나름대로 고유한 축제와 프로그램을 현재 운영하고 있습니다." 세계문화유산 수원 화성에서 열리는 전통의 향연은 더위가 물러나는 9월부터는 매주 수요일 오후 2시에 무대에 올립니다. 국민리포트 곽지술입니다. 자료제공 / KTV 국민방송 케이블방송, 위성방송 ch520 www.ktv.go.kr ⓒ 한국정책방송원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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