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자연생태 체험 통해, 자연사랑 마음 키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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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자연생태 체험 통해, 자연사랑 마음 키워요!
  • 이선주 기자
  • 승인 2011.01.15 1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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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생태 체험학습인 숲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

부산시는 2011년부터 시민과 학생, 가족 등을 대상으로 하는 자연생태 체험학습인 숲 체험교실을 확대 운영한다고 밝혔다.

자라나는 어린이와 학생들에게 자연 생태계의 체험을 통해 자연을 사랑하는 마음과 생태계 등 자연환경에 대한 학습적 동기를 부여하고, 환경문제에 대한 올바른 가치관 형성에 기여하기 위해 추진하는 ‘2011 숲 체험교실’은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7개월간) 초읍 어린이대공원내 숲 체험학습센터에서 운영된다.

숲 체험교실은 2005년부터 5월~10월까지(6개월간) 운영해 왔으나, 지난 12월 29일 현대자동차와의 협약을 통해 1월 숲 체험학습센터 옆 부지(628㎡)에 멸종위기 식물인 쥐방울덩굴과 희귀나비인 꼬리명주나비 복원사업을 착공, 오는 6월까지 ‘희귀나비 복원 생태학습장’을 개장하여 숲 체험과 연계한 다양한 자연생태 체험이 가능해짐에 따라 올해부터 예년보다 1개월 앞당겨 개장할 계획이다.

부산시 숲 체험학습센터는 지난 2006년 5월 환경홍보관을 숲 체험학습센터로 운영체계를 변경하면서 전직 교사·주부·회사원 등 숲에 대한 관심이 많은 자원봉사자를 모집하여 숲 해설가를 양성하였으며, 숲 체험교실 운영은 유치원, 초·중학생과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사전 예약에 따라 50여명의 숲 해설가인 자원봉사자에 의해 운영된다. 숲 체험교실은 자라나는 어린이 및 청소년, 시민들에게 해설자의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바탕으로 숲의 소중함을 일깨워 주고, 체험시간은 3시간 정도 소요된다.

숲 체험내용은 시청각 학습, 자연의 소리 듣기, 나뭇잎 탁본 새겨보기, 풀잎공예 체험, 야생 동·식물 관찰 및 동·식물의 천이과정 학습, 이동식 숲 탐방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참여 대상별 맞춤형 학습프로그램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참가비는 무료이다.

이 프로그램 중에 △자연의 소리 듣기는 유치원과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오감을 통해 나무에 물오르는 소리를 듣고 자연과 동화되는 체험이고, △나뭇잎 탁본 새겨보기는 자연의 천연재료를 이용해 각종 기념품을 직접 제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인식하며, △야생 동·식물 관찰 및 동·식물의 천이과정 학습은 자연 생태계의 다양성을 이해하고 친환경적인 사고를 배양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토·일요일에는 성인 및 가족 체험참여자를 위해 성지곡 수원지, 백양산 등을 배경으로 이동식 자연환경 탐방체험을 개발하여 운영한다.

한편, 참가희망자는 오는 3월말까지 시 홈페이지(http://www.busan.go.kr) 공지사항을 참고하여 신청하면 되고, 자세한 사항은 시 환경정책과(☏051-888-3595)로 문의하면 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올해 새로 개장되는 희귀나비 복원 생태학습장과 숲 체험센터를 보다 유기적으로 연계하여 더욱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 운영하는 등 갈수록 늘어나는 체험관람객 수요에 적극 대처하여 연 관람인원을 3만5천명 이상 유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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