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종섭 장관 “연금개혁 성공, 지방공무원 동참에 달려”

2014-12-09     공무원타임즈

정종섭 행정자치부 장관은 25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긴급 시·도 부시장·부지사 회의에서 “지방(공무원)의 동참여부가 연금개혁의 성공여부를 좌우하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지방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협조를 당부했다.

정 장관은 “연금개혁의 당사자인 지방공무원의 수가 월등히 많고 노조에 가입한 지방공무원들을 중심으로 연금개혁에 반대하고 있다”며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를 직접 주재한 정 장관은 공무원 연금 개혁의 시급성에 대해 설명하고 연금 개혁에 대한 시·도의 의견을 수렴했다.

또 이근면 인사혁신처장도 참석해 공무원 연금개혁에 대한 정확한 사실관계와 정보를 전달했다.

정 장관은 “막대한 재정부담과 국민적 지지에도 불구하고 과거정부처럼 이번에도 제대로 된 개혁을 하지 못하면 다음 정부와 후손들에게 커다란 부담을 주게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공무원 연금개혁 이후에도 각급 공직자들이 자부심을 가지고 일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며 다양한 의견수렴을 거쳐 사기진작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시·도에서는 부단체장들을 중심으로 연금개혁의 당위성에 대한 설득과 동시에 지방 공무원들이 원하는 사기진작 방안에 대해서 의견을 구체적으로 수렴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