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 대통령 “구조적·고질적 비리들 반드시 척결”

2013-11-21     임종성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8일 “공공부문부터 솔선해 개혁에 나서겠다”며 “이번 국정감사에서 지적된 공공기관의 방만 경영과 예산낭비들이 반복되지 않도록 철저히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국회 시정연설에서 “특히 정부 3.0 정신에 따라 부채라든가 보수 및 복리후생제도 등 모든 경영정보를 국민들에게 투명하게 공개하도록 해서 공공기관 스스로 개혁하도록 하는 시스템을 구축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또 “정부는 지난 시대의 잘못된 관행과 제도를 정상화시키는 데에 역점을 두고 새로운 변화와 도전을 추진할 것”이라며 “원전과 방위사업, 철도시설, 문화재 분야 등 각 분야의 구조적이고 고질적인 비리들을 반드시 척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제 정치권 모두가 과거의 틀에서 벗어나 새로운 미래를 열어 가는 길에 나서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