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정쟁에 사이버司 희생양”… 野 “靑이 軍대선개입 배후”

2013-11-21     이선주 기자

 외교·통일·안보 대정부질문
국회의 20일 외교·통일·안보분야 대정부질문에서는 국군 사이버사령부의 대선개입 의혹을 놓고 여야가 치열하게 맞붙었다. 전날 국가정보원 등 국가기관의 대선개입 의혹 공방의 연장선상이다.

민주당은 사이버사 요원들의 활동이 조직적으로 이뤄졌고 국정원, 청와대까지 연계돼 있다고 맹공을 퍼부었다. 안규백 의원은 “이명박정부 때 사이버사에 활동지침을 내린 것을 알았느냐”며 “(사이버사 활동 결과) 보고서가 국방장관과 청와대까지 간 것 아니냐”고 추궁했다. 김관진 국방부 장관은 “아침에 보고받는 사안은 북한 해킹 시도 관련 정보 등 상황 보고”라며 “(청와대 직보와 관련한) 보고서는 없다”고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