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공무원 각종 징계 3년간 155명…18명 파면·해임

2013-11-12     문성영 기자

최근 3년 동안 충북 지자체 공무원 155명이 각종 징계를 받은 것으로 나타나 도덕적 헤이 문제가 문제로 지적됐다.

12일 충북도가 도의회에 제출한 행정사무감사 자료에 따르면 성실의무 위반, 품위유지의무 위반 등 비위가 인정돼 견책·감봉·정직 등 징계를 받은 공무원은 2011년 52명, 2012년 65명, 올해 38명이었다.

도 소속 공무원은 22명, 시·군 공무원은 133명이다.

비위유형은 성실의무 위반이 79명으로 가장 많았고 품위유지 위반 45명, 청렴의무 위반 26명, 정치운동금지규정 위반 4명, 복무 위반 1명 등이 뒤를 이었다.

이 기간에 수뢰·성추행 등 비위 정도가 심해 해임(14명), 파면(4명) 등 배제징계를 받고 공직을 떠난 공무원도 18명에 달했다.

견책(47명), 감봉(39명) 등 경징계 처분을 받은 공무원은 86명이었고 정직(49명) 이상의 중징계를 받은 직원은 67명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