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부총리 “실효성있는 금연대책으로 흡연율 낮아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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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부총리 “실효성있는 금연대책으로 흡연율 낮아져야”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4.09.12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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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관계장관회의…“국회에서 잠자는 시급한 민생법안 조속히 처리돼야”
▲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최경환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1일 “실효성 있는 금연대책으로 흡연율이 낮아져 국민건강이 증진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가격정책과 비가격정책을 모두 망라해 그동안 보건복지부를 중심으로 마련해온 ‘금연종합대책’에 대해 논의하고자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흡연은 건강의 최대의 적이지만 우리나라 성인 남성의 흡연율은 44%에 육박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중 최고 수준이며 청소년 흡연율도 20%를 넘어가고 있는 실정”이라고 설명했다.

반면, “담뱃값은 지난 2004년 500원 오른 이후 10년 동안 동결돼 OECD 34개국 중 가장 낮고, 금연을 위한 상담·치료 등 사회·제도적 시스템도 매우 미흡하다”고 지적했다.

앞서 최 부총리는 최근 경제상황을 언급하며 “지난주 발표된 2분기 성장률이 전기대비 0.5%에 그쳐 7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경기회복세가 매우 미약한 상황”이라면서 “올해도 4개월도 채 남지 않은 만큼, 속도감 있게 정책을 실행하는데 온 힘을 다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시행령과 시행규칙 등 정부 내 조치만으로 시행 가능한 사안은 물론이고, 국회에서의 입법 조치가 필요한 사항에 대해서도 제 때 처리될 수 있도록 비상한 노력을 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정치권에도 국회에서 잠자고 있는 민생법안이 조속히 처리될 수 있도록 간곡히 요청 드린다”며 “민생안정과 경제 살리기에는 내편·네편이나 여야가 따로 있을 수 없고, 시간이 우리를 기다려주지 않는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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