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동조합 1209개…평균 조합원 59명·자산 4000만원
상태바
협동조합 1209개…평균 조합원 59명·자산 4000만원
  • 문성영 기자
  • 승인 2013.11.15 15:4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협동조합 임직원의 평균급여는 월 114~177만원 수준, 협동조합 당 평균자산은 약 4000만원, 이사장은 대졸 학력의 50대 베이비부머가 주를 이루는 것으로 나타났다.

기획재정부는 작년 12월 ‘협동조합기본법’ 시행 이후 올해 5월 기준 기본법에 근거해 신고수리·인가된 1209개 협동조합을 대상으로 설립·사업현황, 재무상황, 정책활용 등에 대한 실태조사를 벌인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협동조합 이사장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 협동조합 설립은 신생이 97.7%(730개)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다른 법인에서 전환한 협동조합은 2.3%(9개)에 불과했다.

설립 신고·인가 후 법인등기까지 모두 마친 곳은 651곳(87.1%)에 달했다. 업종은 도·소매(28.2%), 농·수·임업(14.2%), 제조업(9.1%) 등이 많았다. 평균 조합원 수는 58.7명이었다.

이사장은 전문대졸 이상(78.7%), 50대(39.8%), 남성(79.1%), 중소기업 출신(26.9%)의 베이비부머 세대들이 퇴직 후 주로 참여하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협동조합 임직원의 평균급여는 114~177만원 수준이었다. 직원을 고용한 협동조합은 416곳(55.7%)으로, 평균 5.1명을 고용하고 있었다. 특히, 사회적협동조합은 1곳 당 16.2명을 고용해 규모가 컸다.

올해 7월 기준 협동조합 당 평균자산은 약 4000만원이고, 평균자산 중 조합원이 낸 출자금은 74%인 약 3000만원에 달해 조합원의 출자금에 크게 의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피고용인을 대상으로 한 조사결과에선, 주 40시간 이상 근무하는 상근직이 46.8%, 주당 평균 근무시간은 26.9시간으로 집계됐다.

지속적인 근무의사를 묻는 설문에는 97.5%가 긍정적으로 답했다. 이유로는 목적이 좋음(53.5%), 전망이 밝음(32.9%), 고용안정(9.7%), 근로조건(2.8%) 등을 꼽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