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시민을 공무원 교육 강사로 세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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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민을 공무원 교육 강사로 세운다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3.08.02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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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인재개발원은 일반시민을 강사로 선발, 일선에서 일하고 있는 공무원들에게 현재 서울살이와 서울에 관한 소망과 바람, 시정을 위한 아이디어를 생생하게 전하는 역할을 맡게 할 계획이다. 이는 자신의 분야에서 묵묵히 길을 걸어온 일반시민들이야말로 현장의 목소리를 잘 전달할 수 있는 전문 강사라는 취지에서 마련됐다.

이를 위해 인재개발원은 2일부터 16일까지 10명의 일반시민을 시민강사로 모집한다고 밝혔다.
모집 분야는 문화, 복지, 일자리, 경제 등 시정과 관련 있는 전 분야로, 강연 주제 분야에서 활동한 경험이 있는 시민이라면 누구나 강사가 될 수 있다.

선발된 시민강연자는 9월 교육준비과정을 거쳐 10월~11월 중 신임 공무원, 6급 실무전문가 양성과정을 듣는 공무원을 대상으로 강의를 진행하게 된다.

약 1시간 동안 분야별 서울시정 발전을 위한 아이디어나 제안, 서울시 공무원에게 바라는 역할, 공무원상, 현장과 행정의 괴리 등 자유로운 주제로 공무원들에게 영감을 불어넣게 된다. 단, 종교, 이념, 정치, 상업적인 내용의 주제는 제한받는다.

시는 강연 방식은 전달식보다는 소규모 분반 운영을 통해 대화와 토론할 수 있는 시간을 늘려 시민강연자와 교육생간 이해와 공감의 폭을 넓히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강연자에게는 소정의 강연료가 지급되며 우수 시민강연자를 선발해 인문, 소양을 주제로 한 다른 공무원 교육 과정에서도 강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시민강연자들의 강의 내용 중 공감도 및 호응도가 높은 주제를 선별해 강의 원고를 e-book형식으로 발간, 서울시 인재개발원 홈페이지에 게시해 직접 강의를 듣지 못한 공무원들에게도 공유가 될 수 있도록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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