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DMZ다큐영화제, MBC와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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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DMZ다큐영화제, MBC와 협약 체결
  • 이경원 기자
  • 승인 2011.07.18 2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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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영화제 최초로 MBC가 주관 방송사로 후원

경기도의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DMZ DOCS 2011)가 국내 영화제 최초로 MBC의 후원을 받는다.

지난 15일(금) 오후 3시 여의도 MBC에서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 ㈜문화방송 김재철 대표이사 및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MBC간 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으로 양 측은,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의 발전과 다큐멘터리 진흥 및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상호 제휴를 체결, 영화산업에서 다큐멘터리의 중요성을 함께 인식하고 아시아 다큐멘터리의 진흥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조재현 집행위원장은 “이번 기회가 형식적인 MOU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협약으로 이어져 좋은 성과를 걷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고, MBC 김재철 대표이사는 “공영방송으로서 세계 유일의 분단지역인 DMZ에 관심을 갖는 것은 당연하다. 국가 브랜드로 성장할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의 MOU는 MBC에 있어서도 바람직한 기회가 될 것이며, 앞으로 상호 협력을 포괄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다”라고 MOU 체결의도를 밝혔다.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MBC를 주관 방송사로 참여토록 해 DMZ가 가지는 평화·생명·소통의 정신을 전 세계에 알리는 것은 물론,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MBC간의 프로그램을 연계한 다큐멘터리 마켓을 공동 운영하여 지역경제의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또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에 맞춰 상호 공동 발전에 부합하는 사업과 프로그램의 협력, 교환을 위해 노력하는 등 영화제 발전을 위한 포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다.

그 일환으로 9월 22일(목) 열리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 개막식 녹화중계 및 영화제 관람과 DMZ 기차여행을 국내 영화제 최초로 연계한 관광상품 ‘I LOVE DMZ다큐열차’ 등의 행사 취재 보도가 특집으로 편성, MBC를 통해 방영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8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와 함께하는 DMZ평화콘서트’를 양자 공동으로 개최한다. 세계적인 지휘자 다니엘 바렌보임과 중동국가 출신의 청년 음악가로 구성된 웨스트이스턴 디반 오케스트라 등이 참가하는 ‘DMZ평화콘서트’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일깨우기 위하여 임진각 평화누리에서 진행될 예정이며, 이를 통해 임진각 평화누리 일원이 세계적인 평화의 상징 및 관광명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경기도와 경기공연영상위원회는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가 전 세계 30여 개국 100여 편의 최신 다큐 영화를 상영하여 다큐멘터리의 폭넓은 스펙트럼과 가능성을 확인시켜줄 것이며, 주관방송사 MBC와 더불어 앞선 감각의 기획행사와 다채로운 문화이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공중파 방송을 통해 소개함으로써 다큐멘터리 마니아층은 물론 다큐멘터리를 처음 접하는 관객들도 많이 참여할 수 있는, 그 어느 해보다도 새로움과 놀라움으로 가득한 다큐멘터리 축제가 되도록 할 전망이다.

제3회 DMZ국제다큐멘터리영화제는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씨너스 이채와 파주출판도시 등 경기도 파주시 일대에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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