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SD의 부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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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D의 부활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11.04.1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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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에서 숨쉬는 BSD의 영향력

BSD의 부활이라고 하니 무척이나 거창한게 느껴지지만, 이번 칼럼에서는 BSD가 무엇이며, 무엇과 연관되어 있으면서 최종적으로 우리들에게 끼질 영향에 대해 기술하도록 하겠다.

BSD는 'Berkeley Software Distribution'의 약자이다. 이것은 캘리포니아 대학교 버클리 캠퍼스에서 개발한 유닉스(UNIX) 시스템 버전으로 벨(Bell) 연구소가 1978년에 발표한 유닉스 V7을 독자적으로 확장한 것이다. 그리고, 유닉스의 개발자인 켄 톰슨(Ken Thomson)이 버클리 대학 객원 교수로 재직하면서 개발한 것이다.

BSD는 C 셸, 가상 기억, TCP/IP를 토대로 한 망 기능, 매우 안정된 코어 및 뛰어난 보안성을 가졌기 때문에 그후 많은 글로벌 IT 기업의 OS 개발에 있어 근간이 되었다. HP-UNIX, IBM AIX 등이 BSD에 근간을 둔다.

위 운영체제(OS) 이외에 BSD을 근간으로 이루어진 다른 OS가 있다. 그것은 바로 애플사에서 개발한 매킨토시(MAC)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주로 디자이너가 많이 사용하지만, 외국에서는 보편화된 OS이다 영화를 보면 대부분이 사과그림이 그려진 MAC 노트북을 사용하는 장면을 보면 알 수가 있다.

MAC이 튼튼하고 장시간 그래픽 작업을 하여도 PC가 느려지는 현상이 없는 이유가 바로 BSD 기반의 운영체제 덕분이라는 것을 아는 사람 또한 많지 않다.

하지만 단점 또한 몇가지가 있다. 가장 큰 문제점은 H/W 호환성이다. BSD는 C기반으로 개발이 되었고 정형화된 코어 구조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햔 H/W 디바이스를 호환시키기가 어렵다는 단점이 있다. MS사의 Windows의 경우 플러그앤플레이 기능부터 시작하여 여러 Device API로 인해 다양한 디바이스 연동이 자연스럽지만, 반대로 코어가 불안한 문제로 인해 PC가 다운 및 해킹에 취약한 문제점이 있다.

우리나라에서 MAC PC가 보편화되지 못한 가장 큰 이유가 다양한 H/W 디바이스 연동부재와 S/W의 부재가 큰 이유일 것이다.

그리고 다른 또하나의 OS가 인는데 리눅스(LINUX)이다.
이 OS또한 또한 BSD에 근간을 두고 개발된 OS이다.(엄밀히 말하면 UNIX에 기반을 둔다.) LINUX 또한 BSD의 가장 중요한 코어 부분이 적용되어 있다.
LINUX는 1991년 핀란드 헬싱키 대학에 재학중이던 리누스 토발즈(Linus Tovalds)에 의해 개발되었다.

이제 BSD과 우리 일상 생활과 연관해보자.
현재 일상생활에서 보면 이미 이 BSD는 우리 깊숙히 침투해 들어와 있다. 그것은 바로 스마트폰이다.

과거는 PC와 노트북을 중심으로 OS의 시장이 Windows에 중심으로 돌아갔지만, 스마트폰의 출현은 이 모든 것을 변화시키고 있다.

그 이유는 애플의 아이폰의 OS는 MAC이며, 구글의 안드로이드의 OS는 LINUX이기 때문이다. 이 두개의 OS는 BSD의 후손들이기 때문에 그 의미는 더욱더 큰 것이다.

이 두개의 진영은 이제 스마트폰 시장의 양대 산맥을 이루고 있으며, 그 근간은 BSD라고 하는 UNIX계열의 OS에서 출발하였다는 것이다. 이제는 MS의 독점시장이 흔들리고 모바일의 시장에서 위축되고 있다. 즉, BSD의 시장이 다시 부활하고 있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우리는 느끼지 못하였지만 이미 생활 깊숙히 BSD는 영향을 주고 있다.
이제 독자가 가지고 있는 스마트폰을 보자. 그 안에 BSD가 숨쉬고 있음을 알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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