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풀뿌리형「마을기업」500개 집중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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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풀뿌리형「마을기업」500개 집중 육성
  • 임종성 기자
  • 승인 2011.02.06 22: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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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1,000개 육성, 안정적 일자리 1만개 창출

행정안전부는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고 지역의 안정적 일자리 창출을 위한 마을기업 500개를 집중 육성하기로 하고 오는 31일부터 시군구별로 사업단체를 공모한다.

마을기업은 지역공동체의 각종 특화자원(향토·문화·자연자원 등)을 활용해 주민주도의 비즈니스를 통해 안정적 소득 및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을 단위의 기업을 말한다.

지난 2010년도에 시범도입 된「자립형 지역공동체사업」을 안정적 일자리창출에 중점을 둔 마을기업으로 변경하고 2011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대상사업 예>
① 지역자원활용형 : 지역특산품·문화·자연자원활용 사업
*전북 완주「건강밥상 1000꾸러미 사업단」 : 월 1억 매출, 도시 회원수 1,249명
② 친환경·녹색에너지 사업 : 자원재활용 및 자전거 활용 사업 등
*서울 종로구「봉제마을 사업단」: 자투리 원단 활용, 고유브랜드 ‘맨드리’ 개발 및 의류 판매
③ 생활지원·복지형 : 저소득층 및 다문화가족 지원사업
*경기 오산시「뷰티풀 휴 세탁소」: 정신장애 직원(6명 근무) 중심의 공동체 기업

2011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은 시군구별 사업단체 공모(1월 31~2월 11)를 통해 전국적으로 500개의 사업단체를 선정(2월)하여, 오는 3월부터 본격적으로 추진될 예정이며, 향후 3년간(2011~2013년) 총 1천개의 마을기업을 육성하여 지역공동체 단위의 안정적 일자리 1만개를 창출할 계획이다.

한편, 2011년도 마을기업 육성사업에 선정된 단체에게는 최장 2년간 총 8천만원을 비즈니스 활동을 위한 사업비 등으로 연차별(1차년도 5천만원, 2차년도 3천만원)로 지원하고, 자립능력 향상을 위한 금융지원 및 경영컨설팅 등을 지속적으로 제공토록 할 방침이다.

또한, 행정안전부에서는 마을기업에 대한 행정·기술지원을 위해 시군구-읍면동-농업기술센터를 연계한 지역단위의 마을기업 거번너스 체제를 구축하고, 담당 공무원의 전문성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 교육프로그램 운영 및 4개 권역별 순회 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영철 행안부 지역발전 정책국장은 “마을기업 육성사업을 통해 취약계층에 대한 한시적 일자리 지원이 아닌 지역공동체 단위의 안정적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지역경제 발전 및 공동체 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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