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구제역 종식 중대 고비…온 국민 협조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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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구제역 종식 중대 고비…온 국민 협조 필요”
  • 문성영 기자
  • 승인 2011.01.30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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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맹형규(오른쪽)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장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이 26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설 연휴 동안 축산 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구제역 발생국가에 대한 여행을 피해달라는 담화문을 발표하고 있다.

정부는 “살처분을 최소화하고 구제역을 조기에 종식시키기 위해 전국의 모든 소와 돼지에 대해 예방백신을 접종하고 있다.”며 “빠른 시일내에 구제역을 종식시킬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민족 대이동이 이뤄지는 설 연휴를 앞두고 구제역 조기 퇴치에 온 국민이 적극적으로 동참해 달라고 호소했다.

구제역이 최근 경남지역까지 확산됨에 따라 유정복 농림수산식품부 장관과 맹형규 행정안전부 장관은 29일 서울 세종로 정부중앙청사에서 이 같은 내용의 구제역 관련 담화문을 발표했다.

정부는 소에 대해서는 이미 접종을 완료했고 돼지에 대해서도 설 이전에 접종을 완료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구제역 확산 차단에 중대한 고비가 될 설 연휴 기간 ▲축산농가 방문 자제 ▲국제역 발생국 여행 자제 ▲축산관련 차량 이동통제 등의 노력을 당부했다.

정부는 특히, “구제역은 사람에게 아무런 해가 없음”을 강조하며, “우리 쇠고기와 돼지고기는 안심하고 드셔도 된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정부는 매몰지 환경관리에도 철저를 기하고, 안전한 먹는 물 공급에 차질이 없도록 하는 한편, 구제역 상시 방역체계를 구축하는 등 근본적인 대책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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