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기센터 시범사업장, 에너지 절감·그린뉴딜 확산 ‘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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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기센터 시범사업장, 에너지 절감·그린뉴딜 확산 ‘효자’
  • 임형규 기자
  • 승인 2021.07.27 19: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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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농기센터, 27일 올해 추진한 신기술 농촌지도사업 중간 평가회 개최
농업인교육장 및 각 시범사업장 [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농업인교육장 및 각 시범사업장 [자료제공=제주특별자치도]

제주특별자치도 농업기술원 제주농업기술센터(소장 신양수)는 27일 농업인교육장 및 각 시범사업장에서 2021년 농촌지도사업 중간평가회를 진행했다.

이번 평가회는 2021년도 농촌지도사업에 대한 중간 점검을 통해 문제점에 대한 해결 방안을 모색하고, 내년 신규사업 발굴 등을 위해 마련됐다.

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각 시범사업장은 농촌지도공무원‧사업 대상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뤄졌다.

평가회에서는 △스마트팜 기술 확산 및 에너지 절감 등 그린뉴딜 확산 △근교 원예작물 안정생산 기술보급 △감귤 품질 ‘맛’향상 위한 기술지원 △농업가치 확산 및 농가소득 향상 시범 등 근교 농업 환경개선을 통한 실용기술 확대에 기여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특히 ICT활용 시설하우스 안전관리로 재해 피해 최소화, 자연에너지 활용 연료비 15~20% 절감 및 조수입 18% 증대, 제주형 시설원예 스마트팜 시스템 원격제어로 농작업 시간 12.5% 단축 등 스마트팜 기술 확산 및 에너지 절감에 주력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제주농업기술센터는 향후 시설농작물 재배환경 개선 등 DNA(Data-Network-AI) 농업생태계 강화로 기후변화대응 제주형 뉴딜사업을 확산시킬 예정이다.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새 품목(품종) 도입에 따른 재배기술 보급에도 기여했으며, 월동채소 1기작에서 뒷그루로 팥 등을 도입, 2기작 작부체계 개선으로 농가 수익구조를 변화시켰다.

앞으로 경쟁력 있는 잡곡류 도입 및 전 과정 기계화, 수확관리 기술 지원으로 농가수익 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감귤 이미지 향상을 위한 극조생 ‘유라’ 품종갱신 사업을 52개 농가에서 추진해 4개 단지‧13.6ha에 조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대묘 육성으로 품종갱신 시 미수익 기간을 5년에서 3년으로 단축시켰고, 고품질 감귤 직거래 활성화 시범 등 감귤산업 경쟁력 강화를 도모했다.

하반기에는 감귤 품질기준을 ‘맛’으로 바꿀 수 있는 감귤원 체질 개선 및 생력화 기반 조성에 나설 방침이며, 농업인 소규모 창업기술지원사업을 통해 백향과 가공사업장 조성 및 즉석 판매‧제조‧가공업 신고 등 농창업을 통한 부가 가치도 창출했으며, 한편, 올해 제주농업기술센터는 신기술 및 농업현장 애로기술 시범 사업에 총 사업비 15억 3,900만 원을 투입해 76개소 시업사업장에서 3개 분야 21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허영길 농촌지도팀장은 “평가회를 통해 시범사업의 효과를 면밀히 분석하고, 결과를 농업인 현장지도에 적극 활용해 농가소득 향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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