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5월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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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5월 수출입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14% 감소
  • 공무원타임즈
  • 승인 2020.06.22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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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영향으로 ‘컨‘ 물동량 전년 동월 대비 9.1% 감소

해양수산부(장관 문성혁)는 2020년 5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 물동량이 총 1억 1,874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3,498만톤) 대비 12.0% 감소(‘20년 1~5월 누적 5.7% 감소)하였다고 밝혔다. 

수출입 물동량은 코로나19의 부정적 영향이 계속되면서 전년 동월(1억 1,666만톤) 대비 14.0% 감소한 총 1억 32만 톤으로 집계되었으며, 2020년 5월은 3월(4.8%↓)과 4월(11.6%↓)에 비해 전년 동월 대비 감소폭이 커지면서 코로나19 영향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품목별로 보면 광석, 유연탄, 철제는 전년 동월 대비 각각 7.3%, 8.0%, 23.2% 감소한 반면, 유류는 전년 동월 대비 2.3% 증가하였고, 전국항만의 5월 컨테이너 처리 물동량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감소세가 이어져 전년 동월(255만TEU) 대비 9.1% 감소한 232만 TEU를 기록하였다. 

한편, 전년 동기 대비 적(積) 컨테이너 처리 실적은 감소(11.3%↓)하고, 공(空) 컨테이너 처리 실적도 소폭 감소(0.3%↓)함에 따라, 컨테이너 화물중량(내품) 기준, ‘20년 1~5월 누적 처리량은 20,414만톤(11.4%↓)으로 집계되었다. 

세계 10대 주요 컨테이너 항만의 처리량(‘20년 4월 기준)은 코로나19의 영향에 따른 교역량 감소로 전반적으로 부진한 가운데,    

상하이항은 351만 TEU(전년 동월 대비 2.8%↓)를 처리하여 세계 1위를 유지하였고, 싱가포르항(284만 TEU, 5.0%↓), 닝보-저우산항(214만 TEU, 4.9%↓), 광저우항(197만 TEU, 5.3%↑)이 각각 2~4위를 기록하였다. 

부산항의 경우, 전년 동월(187만 TEU) 대비 2.4% 감소한 182만 TEU를 처리하여 세계 주요항만 물량 감소율(4.6%)에 비해 양호한 실적을 기록, 중국 선전항(171만 TEU, 17.8%↓)을 제치고 5위로 전년보다 한 계단 상승하였다. 

김준석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현재 시행중인 항만시설사용료 감면, 경영자금 지원 등 항만하역업계에 대한 지원대책을 보완하는 한편, 코로나19 이후 변화된 물류환경에 대비하여 하역요금신고(인가)제와 항만시설 전용사용료 체계의 개편을 검토해 나가고, 스마트 물류시설 확충 등 새로운 수요에 입각한 시설투자도 적극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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